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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임팩트의 언택트 여름 휴가]
(중) 온라인 리트릿, 그래서 어떻게, 어디로.. 가지?

[루트임팩트의 언택트 여름 휴가] 
온라인 리트릿, 그래서 어떻게, 어디로.. 가지? (중)



-온라인 리트릿을 위한 컨셉 : ‘루트고등학교 하계수련회’

사실 지금까지 리트릿을 위해 어떤 ‘컨셉’ 을 잡은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엔 온라인 형식인만큼 사정이 달랐지요. 


통상적인 리트릿은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공통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리트릿은 형체도 없고, 공간도 다르고, 무엇보다 모두에게 낯설었기 때문에 리트릿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틀’ 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자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참여하더라도 같은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했거든요. 


열정 넘치는 리트릿 준비단은(이하 TF)는 여러가지 컨셉들을 쏟아냈고 목적에 맞는 컨셉을 고민한 끝에 “고등학교 하계수련회”라는 방향을 정했어요.  컨셉을 정하자 놀랍게도 모든 요소들이 착착 정리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1.png

 [신이 난 디자이너는 로고를 만들었고, TF 모두 “컨셉에 진심”이 되어 엄청난 속도로 일을  진행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상의 고등학교는 아래와 같아요.


- 교명: 사단법인 루트(투)고등학교 (涙闘高等学校 - 임팩트를 위해 눈물로 싸우다)

- 교훈: 혁신, 임팩트, 사랑

- 행사명: 2020 루트고 하계수련회 ~Impact Free Zone~


그리고 굿즈도 준비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전할 수 없는 서로의 체온(?)을 대신하고 떨어져 있어도 함께 한다는 느낌을 전하기 위해서였죠. 이날만큼은 ‘루트고등학교 학생’ 으로서 설레는 하계수련회에 놀러온 듯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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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의 피부건강까지 생각한 순면100% 티셔츠, 오랜만에 받아보는 그 빳빳한 상장]


그리고 이번 리트릿의 목표인 ‘목적 없는 교류’를 위해 구성원들이 조금 더 서로를 알아가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소규모 그룹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200706_루트고_카드_2.png


그래서 나온 프로그램이 구성원 개개인이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루트의 마이리틀텔레비전’ (이하 루리텔) 이었습니다!


더불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지칠 때 쉴 수 있는 가상의 공간(콜리캠, 넷플릭스파티)도 준비해두었고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행사 전체를 루리텔로만 진행하면 지루해질 수 있기에 리트릿 TF 한 명 한 명이 방장이 되어 진행하는 

분단별 레크리에이션과 온라인 회식을 기획했답니다! 



-리트릿 가는 길 : 버스대신 온라인 플랫폼 타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에 저희가 고민한 요소는 “어떤 플랫폼을 활용해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인가” 였습니다. 40여명의 참가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약 8시간의 온라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좋은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많이 알려진 회의/방송 플랫폼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리서치를 하고 장단점을 다음과 같이 분석해보았습니다.


표.PNG


세세히 비교하고 따져본 결과, 저희는 Youtube 와 Zoom을 병행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플랫폼을 하나로 통일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저희가 원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완벽한 플랫폼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죠.

Zoom은 행사 전체의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Youtube는 “루리텔”에 특화된 방송 플랫폼으로 활용해 게스트들이 좀 더 마음 편하게 시청하며 자유롭게 채팅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플랫폼을 선택한 후에 저희는 행사의 모든 정보가 모여있는 일종의 ‘랜딩페이지(Landing Page)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고, 다음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야 행사 진행이 원활하고 구성원들의 행사 몰입도가 높아질 수 있을 테니까요. 특히, TF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 구성원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 가면 모든 정보가 있다” 라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는 페이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G-suite의 하위 기능으로 무료(!)이면서 Youtube 가 아주 깔끔하게 내장(Embed)되어서 루리텔 프로그램의 동시시청 기능을 구현하기에 안성맞춤인 “구글 사이트 도구”를 사용해서 랜딩페이지(라 쓰고 루트고등학교의 ‘대강당’ 이라 읽는)를 만들었습니다. 


사진3.png

[왼:학교 컨셉에 맞추어서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Zoom 회의실을 “대강당”으로 안내하고 구글사이트에 오면 항상 접속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오:동시시청 및 링크 공유를 위한 목적으로도 잘 활용하였습니다. Youtube live는 실시간 방송 후에 자동으로 방송이 저장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후속조치 없이 아카이빙이 가능하다는 것은 덤으로 좋은 요소였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리트릿이 실제 어떻게 진행됐고, 구성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또 실제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 편에서 들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대해주세요 :)